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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상어 질병-오디늄병 (기생충성질병 )
이름 bayer 작성일   2004.04.30

식물성 편모충인 오디늄(Oodinium)이라는 원충이 담수어나 해산어에 감염되는 질병으로서  수조내의 관상어에는 다발하는 어병중 하나이다.  오디늄 원충은 기생후기로 갈수록 구형으로 변하며 크기는 20∼120㎛ 내외이며 한 쪽에 부착기를 지닌 나무 뿌리와 같은 돌기로 이루어져있어 기생시에 어체의 피부나 지느러미에 이 돌기를 이용하여 고착한다. 오디듐은 성숙하면 숙주에서 이탈하여 수중에서 홀씨주머니로 되어 저항력이 강한 동면 상태로 지내다가 분열하여 한쌍의 편모를 지닌 9∼15개 의 자충으로 분할된다. 이 자충이 수중에서 부유하다가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부착되면서 기생한다.

 

임상증상

관상어의 아가미에 기생한 오디늄의 영양형은 각상 돌기를 아가미 상피세포내에 삽입시켜 영양분을 취하면서 기생한다. 원충이 기생하면 아가미 상피 세포는 변형되면서 혼탁한 종창을 일으켜 그 부위가 괴사되어 붕괴되므로 아가미가 유착되어 호흡 장해를 일으켜 죽게된다. 수온 23∼27 에서는 빨리 번식하여 3일만에 500여 개체의 자충이 생산된다.  20 이하에서는 거의 분열하지 않으며 수조내의 물의 비중이 0.012∼1.021인 경우와 pH가 7.3∼7.6인 해수인 경우에 주로 발병된다고 한다.

 

치료

유수량이 많을 때는 오디듐 자충이 있어도 유출되므로 숙주에 기생할 기회가 적은 반면 수조와 같이 고인물에서는 쉽게 발생된다.  오디늄 자충은 숙주가 없으면 15시간 전후에 죽기 때문에 오디늄병이 발생된 수조는 4∼5일간 관상어를 비워 두는 것이 제일 손쉬운 방법이다. 수족관에서는 0.15ppm이 되도록 황산동(CuSO4)를 살포하는데 이는 어류에 미치는 중독과 수조인 경우 여과 생물을 모두 죽이기 때문에 환경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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